전체 글91 교통사고 합의금 (계산법, 보험사 기준, 대인접수) 사고 직후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합의금은 이 정도면 적정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제시된 금액을 듣는 순간, 저는 그게 많은 건지 적은 건지 판단할 기준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처럼 처음 교통사고를 겪는 분들은 대부분 보험사가 제시하는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하지만 합의금은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협상의 결과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보험사가 절대 먼저 알려주지 않는 합의금 계산법보험사 담당자는 "내부 기준에 따라 산정된 금액"이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제가 직접 물어봤을 때도 구체적인 계산 근거는 설명하지 않더군요. 저는 나중에서야 합의금이 여러 항목의 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합의금은 크게 치료비, 위자료, 휴업손해, 향후 치료비 등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위자료란 사.. 2026. 3. 25. 교통사고 합의금 (형사합의, 민사배상, 합의서) 솔직히 저는 교통사고 합의금이 단순히 '보험사가 주는 돈'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고를 겪고 나니 형사합의와 민사배상이 완전히 다른 개념이더군요.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보험사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적정한 보상을 받는다고 알고 계시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실제로 합의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금액보다 수백만 원 적게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형사합의와 민사배상,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교통사고 합의금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이 형사합의금과 민사배상금입니다. 형사합의금(Criminal Settlement)은 가해자가 형사처벌을 피하거나 감경받기 위해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돈입니다. 여기서 형사처벌이란 검찰의 기소나 법원의 형량을 의미.. 2026. 3. 24. 프리랜서와 근로자 차이 (계약형태, 4대보험, 지휘감독) 제 지인이 최근 회사에서 프리랜서 전환을 제안받았습니다. 영업 실적이 좋아지면서 "기본급 없이 수익 배분만 받으면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계약서를 검토하면서 궁금한 점들이 쏟아졌습니다. 4대 보험은 어떻게 되는지, 명함은 그대로 쓸 수 있는지, 경비는 누가 처리하는지 등 실무적인 부분에서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겪으면서 '프리랜서와 근로자가 대체 뭐가 다른 건지' 제대로 알아본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실질적인 차이를 정리해봤습니다.프리랜서는 회사 소속이 아니다프리랜서는 법적으로 개인사업자 지위를 가집니다. 회사와 고용 관계가 아니라 용역 계약을 맺는 독립된 사업자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독립된 사업자'란 회사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스스로.. 2026. 3. 24. 병가 유급 무급 (근로기준법, 회사규정, 산재) 솔직히 저는 신입 시절, 병가가 유급인지 무급인지조차 제대로 몰랐습니다. 감기가 심하게 걸려 병원에서 며칠 쉬라는 진단을 받았는데도,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몰라 눈치만 보다 결국 출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누구는 진단서가 필요하다 했고, 누구는 연차로 처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혼란만 생겼습니다. 병가는 단순히 아프면 쉬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어떻게 정해져 있고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는 걸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근로기준법에는 병가가 법정 유급휴가가 아닙니다많은 분들이 "병가는 당연히 유급 아닌가요?"라고 질문하십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근로.. 2026. 3. 23. 직장 내 괴롭힘 (5명 미만 사업장, 신고 급증, 법 사각지대) 회사에 출근하는 게 두려운 적 있으신가요? 업무 자체가 아니라 특정 사람 때문에 매일 아침이 고통스러운 상황 말입니다. 저도 예전 직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가 바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상사의 반복적인 모욕적 발언과 공개적 비난에 시달리다가 결국 출근 자체를 힘들어하게 됐죠. 그때 자연스럽게 "이런 것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자료를 보니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의 신고가 급증하고 있더군요.5명 미만 사업장, 괴롭힘 신고가 왜 이렇게 늘었을까?지난해 상시근로자 5명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는 총 3,825건이었습니다. 이 중 무려 2,907건(76%)이 직장 내 괴롭힘과.. 2026. 3. 22. 근로계약서 미작성 처벌 (임금 미지급, 법적 책임, 집행유예) 저도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를 떠올리면, 근로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고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일단 해보고 나중에 쓰자"는 말을 듣고 별다른 의심 없이 근무를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초반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근무시간이나 급여 계산 방식이 서로 다르게 이해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초과근무에 대한 기준이나 휴게시간이 애매하게 운영되면서 작은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임금 미지급으로 인한 법적 처벌 수위울산지법은 2025년 4월 24일 근로자 5명에게 총 5,0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50대 사업주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여기서 '집행유예'란 형을 선고하되 일정 기간 동안 문.. 2026. 3. 21. 해고예고 (통보 의무, 예고수당, 예외 사유) 회사에서 "오늘부로 출근하지 않아도 됩니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과연 이게 합법일까요? 예전에 함께 일하던 동료가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스럽게 근무 종료 통보를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너무 당황스러워서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주변에서는 "회사 마음이면 바로 자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고, 반대로 "그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느낀 건, 해고라는 것이 단순히 회사의 의사만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일정한 절차와 기준이 함께 따라붙는다는 점이었습니다.해고예고 의무와 통보 방식근로기준법 제26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할 때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여기서 통.. 2026. 3. 20. 권고사직과 해고 차이 (합의해지, 실업급여, 직장내괴롭힘) 지난해 권고사직을 포함한 비자발적 이직으로 지급된 실업급여가 12조원에 달했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구조조정 소문이 돌 때마다 '권고사직과 해고가 정확히 뭐가 다른 거지?'라는 의문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같은 퇴사인데 왜 어떤 건 권고사직이라 부르고, 어떤 건 해고라고 하는지 명확히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 중소기업에서는 인사담당자가 권고사직 처리를 안내했는데, 근로자는 자신이 해고당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용어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오해와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권고사직은 합의해지, 해고는 일방적 통보권고사직은 사용자가 먼저 퇴사를 제안하고, 근로자가 이에 동의해 성립하는 합의해지입니다. 여기서 합의해지란 쌍방이 근.. 2026. 3. 19. 무단퇴사 위약금 공제 (근로기준법, 임금 전액지급, 상계 동의) 회사를 다니던 지인이 월급날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무단으로 퇴사한 후배 직원의 급여에서 위약금을 공제했는데, 나중에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게 됐다는 겁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대로 처리했는데도 말이죠. 저도 처음엔 "계약서에 써있으면 괜찮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였습니다. 월급에서 돈을 빼는 행위가 과연 어디까지 허용될까요?근로기준법상 위약금 조항은 왜 금지될까많은 회사들이 직원의 갑작스러운 퇴사를 막기 위해 근로계약서에 위약금 조항을 넣곤 합니다. "사전 통보 없이 퇴사하면 ○○만 원을 배상한다"는 식이죠. 솔직히 이건 회사 입장에서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근로기준법 제20조는 이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위약금 예정 금지란 근로계약을.. 2026. 3. 18. 스토킹 범죄 (여성 가해자, 스토킹처벌법, 관계 변화) 최근 3년간 여성 스토킹 가해자 비율이 18.8%에서 23.8%로 급증했습니다. 연예인의 주거지를 찾아간 외국인 여성 스토커 사건을 접하면서, 제가 과거 경험했던 이별의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는 헤어진 연인을 찾아가거나 반복해서 연락하는 행위를 주변에서 '이별의 아픔'으로 이해해주었지만, 이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여성 가해자 증가와 스토킹처벌법의 영향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여성폭력통계에 따르면, 남성 스토킹 범죄자 비율은 2022년 81.2%에서 2024년 76.2%로 감소한 반면, 여성 가해자 비율은 같은 기간 18.8%에서 23.8%로 5%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출처: 성평등가족부).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단순히 여성 가해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2.. 2026. 3. 17. 이별 후 연락 몇 번이면 스토킹? (처벌법, 신고절차) 연인과 헤어진 뒤 연락 두세 번 했을 뿐인데 스토킹으로 신고당했다는 이야기, 요즘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립니다. 저도 처음 이런 사례를 접했을 때 "설마 그 정도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2021년 10월부터 시행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은 생각보다 훨씬 폭넓게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2년간 접수된 스토킹 사건은 약 1만 5천 건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가 전 연인 간 사건이라고 합니다(출처: 법원행정처). 예전에는 "이별의 아픔을 겪는 과정"으로 이해받던 행동들이 이제는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스토킹처벌법, 어디까지 처벌 대상일까스토킹처벌법 제2조에 따르면 스토.. 2026. 3. 16. 퇴사 통보 시기 (근로기준법, 민법, 손해배상) 퇴사를 결심하고 사직서를 내려는데 "지금 그만두면 손해배상 청구한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저도 첫 직장을 다닐 때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퇴사를 고민하면서도 막상 사직서를 내려니 눈치가 보이고, 혹시 바로 취업이 안 되면 백수로 지내야 한다는 불안감에 결정을 미루게 되더군요.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 하루하루 출근하는 게 얼마나 짜증 나는지,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퇴직금이나 퇴사 통보 기간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자진퇴사를 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지, 사직서를 내고 얼마나 일해야 하는지 같은 것들 말입니다.퇴사 통보는 법적으로 얼마 전에 해야 할까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히는 시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 사실 근로기준법에는 근로자가 회사에 .. 2026. 3. 13. 임금체불 대응법 (진정, 고소, 명단공개) 대학 졸업하고 첫 직장 들어갔는데 두 달째 월급이 안 들어왔습니다. 회사에선 영업 실적 부족하다며 하루 이틀 미루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원래부터 그런 식으로 신입사원 쓰다가 월급 안 주고 내보내는 걸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저처럼 임금체불을 당하면 막막하기만 한데, 실제로는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근로자가 생계를 위해 일하는 만큼,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으면 당장 다음 달 생활비조차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대응 방안을 알아야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임금체불이란 무엇이고 왜 발생하나임금체불(wage arrears)이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근로의 대가로 지급해야 할 임금, 퇴직금, 수당 등 일체의 금품을 근로자 동의 없이 지급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임금.. 2026. 3. 12.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과 기간, 급여 보전, 현실적 개선) 솔직히 저는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제도가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주변 동료들도 육아휴직은 알아도 이 제도는 잘 모르더군요.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정말 필요한 제도였습니다. 법적으로는 주당 15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최대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이 제도를 활용하려고 했을 때 회사에서는 업무 공백을 우려했고, 급여 감소 때문에 망설여지는 부분도 컸습니다. 인구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이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려면 무엇이 전제되어야 하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습니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과 기간, 법적 근거는 명확합니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Reduced Wor.. 2026. 3. 12. 휴게시간 근무 (대기시간, 법적 권리, 실무 적용) 솔직히 저는 휴게시간에 전화를 받거나 손님을 응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가 싫어할까봐, 상사가 뭐라고 할까봐 눈치를 보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법을 찾아보니 제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상황이 명백한 노동법 위반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점심시간은 당연히 쉬는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실제 현장에서는 '대기'와 '휴게'의 경계가 매우 모호했습니다.대기시간과 휴게시간, 법은 어떻게 구분할까근로기준법 제54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근로시간에 따라 반드시 휴게시간을 부여해야 합니다. 4시간 근무 시 30분 이상, 8시간 근무 시 1시간 이상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휴게시간(Rest Period)'이란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으로부터 완전히 .. 2026. 3. 11. 이전 1 2 3 4 ··· 7 다음